박혜경 집사(논공)

TCE1단계를 마치고...
먼저 어린이전도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사대학 TCE1단계를 시작하게 하시고 오늘 이 시간까지 모든 순서를 잘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의 걱정과 염려와는 달리 신간 시간마다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청강했습니다.
저는 사실 작년 가을에 TCE1단계를 한 번 거쳤던 재수생입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떠다밀다 시피한 교육인지라 부담도 많았고 열정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제가 정말 필요성을 느껴서 아니 성령님께서 저에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어 넣어 주셔서 한번 더 교사대학을 신청했습니다.
 작년엔 과제물조차 제대로 내지 않고 글 없는 책과 성경공과도 패스하지 못한 아주 불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똑같은 내용의 교사대학인데 제 마음가짐이 달라서인지 모든 과제물을 다 수행했고 특별히 기억이 남는 것은 글 없는 책을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대표님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2주동안 교육 받을 때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맞습니다. 그랬습니다. 밥 먹고, 기본적인 집안 일, 교회 행사외 모든 시간을 다 여기에 쏟아 붙고 정말 오기로 내가 해내고야 말겠다고 이들 꽉 물고 열심히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저는 정말 외우는게 자신이 없어서 과연 평가에서 패스할 수 있을까 염려했었는데 2~3일 동안 아무데도 가지 않고 방안에서 글없는 책 외운다고 열심히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애들 앞에서 준비없이 섰던 제가 이제는 구원의 메시지를 가지고 자신있게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저 같이 부족한 사람도 하나님이 쓰시겠다 하면 쓰임받겟다는 순종과 믿음으로 새소식반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TCE교육을 통해 받은 도전과 은혜를 새소식반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