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범물동 주사랑교회 주일학교를 담당합니다. (개척5년)
몇 년 교사로 주일학교를 봉사했지만 아이들은 점점 숫자가 줄어들고 나의 열정까지도 바닥인 상태에서 주일학교를 이끌어 가야 하는 답답하고 안타까운 가운데 이순열 집사님께서 교회에서 어린이전도협회를 통해 배우고 익힌 교육으로 큰 부흥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며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하던 차에 3일클럽이 뭐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있다기에 등록을 했습니다.
오기 전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와 확신 없음에 사단의 방해 속에 첫날 아침 결정하고 칠곡교회에 도착했습니다.
내가 미쳤구나. 미치지 않으면 2주 동안 집을 비운다는 것이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첫날 첫 시간 주님 저를 왜 여기 보내셨는지요. 알려주세요. 라고 기도하였고 첫날 무척 힘들게 지내며 내 안에 잠자던 열정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크면 클수록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 시간까지 체력을 주신 하나님, 추운 날씨가운데 많은 아이들을 전도현장에서 만나고, 영접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원뿐 아니라 모든 선교사님들의 성령에 이끌린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나도 조장님처럼 아름답게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져 봅니다.
글없는책을 암기하는 것,  맡은 과제를 익혀야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고 힘들지만 왜 곧이곧대로 배우라 하는 지 이해가 잘 안되지만 끝까지 내 것으로 만들렵니다.
이 시간 어린이전도협회의 귀한 사역 너무 감동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앞으로 협회를 통해 많이 배우고 익혀서 우리교회도 부흥의 역사함을 보고 싶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저로 인해 부흥의 통로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