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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카우디의 간증문 - 어린이 안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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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현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827회   작성일Date 04-01-14 14:11

    본문

                                      어린이 안드레

      교외에서 새로운 버스노선을 확장하려고 캘리포니아 베니스의 한지역을 조사하던 우리의 아침은 얼마나 흥분에 찬 아침이었던가!

      나의 동료와 나는 자동차가 있는 곳을 향해 거리를 걸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큰 아파트군의 뜰에서 놀고 있는 여러면의 조그만 아이들을 발견했습니다.

     " 먼저가세요"
    나는 동료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저 아이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요."
     "저 애들은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는걸요?"
     동료가 내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 어린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우리둘은 서로 헤어져 각기 행동했습니다.

      그 어린이들에게 가까이 갔을때 나는 내 동료의 말이 옳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스페인어를 말하고 있었으니까요.

      나는 부족한 어휘력을 동원하여 "홀라" 하고 머뭇거리며 인사를 했습니다. 뜻밖에도 한 작은 소녀가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유창하게 사용하고 있었고 다른 모든 어린이들은 조금씩 영어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니?"
    내가 물었습니다. 패티라고 하는 조그마한 소녀가 곧장
     "좋아요"
    하고 대답했고 다른 애들고 찬성이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나는 재빨리 시멘트 바닥에 다리를 꼬고 앉았고 아이들도 나를 따라 빙둘러 주위에 자리했습니다. 나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완전하게 준비해 두셨습니다. 주님은 일곱살짜리 패티를 나의 동역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내가 한 문장을 얘기하고 나면 우리가 마치 예전에 예행 연습이라도 한 것처럼 패티는 재빨리 스페인어로 거침없이 통역해 냈습니다. 패티가 통역하고 나면 아이들은 다시 그 검은 눈으로 조그만 책을 들고있는 낯선 아줌마인 나를 쳐다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패티의 통역을 기다리며 주의깊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라는 얘기를 할 순간이 되었을때 나는 이 어린이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패티가 나의 말을 이 굶주린 영혼들에게 중계했을때 모든 머리들은 숙여지고 그들은 내가 이끄는대로 기도했습니다. 이 순간에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알았고 그들을 도와줄 통역자도 필요없었던 것입니다.

      패티는 열성으로 나를 다른 아이들에게로 데리고 갔고 거기서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복음을 나누어 주려는 이 소녀의 열의는 내게 사도 안드레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나의 작은 "안드레"는 내 손을 잡고 이 아파트에서 저 아파트로 다니며 각 문전 뒤에 살고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얘기해주었습니다. 한 아이가 밖으로 나올때마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신에게 이미 채워진 이 기이한 이야기를 듣도록 그 아이를 아파트 뜰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들이 아파트 뜰에 자리 잡았을때 나는 다시금 글없는 책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나의 "안드레"는 통역을 했고 더 많은 아이들이 구원의 메세지를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몇명의 나이든 소년들이 우리들에게 끼어들어 왔으므로 나는 다시 그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거의 두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한 어린이가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였을때 주님이 그 어린이의 마음 속에 가져다 준 기쁨과 사랑을 볼 수 있었던 이 특별한 기회가 내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당시엔 패티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시려는 보다큰 계획의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내 동료와 나는 패티의 어머니와 이 아파트에 살고있는 부모님들을 만나기 위해 패티의 집에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다음날 버스가 와서 교회에 가고자 원하는 분들을 태워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일 아침 패티와 패티의 어머니 그리고 두명의 오빠가 함께 아파트에 살고있는 다른 어린이들과 주일학교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패티의 가족은 계속 충실히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교회에서 스페인어를 하는 부인에 의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이제 우리는 패티 어머니와  그들 스페인계 이웃들을 위해 성인 성경 공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뭘하느냐고요? 나의 동료는 이 작은 어린이들이 자라게 돕고자 매주 토요일 오전 베니스에서 새소식반을 시작했습니다. 예, 물론 나의 충실한 "안드레" 패티도 매주 새소식반에 나오고요. 또 더 많은 어린이들이 와서 우리 그리스도 예수님을 알고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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