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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기 TCE 1단계 간증문 - 김은주 집사 (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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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DCEF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617회   작성일Date 10-03-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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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원장께서 학원에서 신매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전도의 일환으로 새소식반을 연다고 아이들을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같은 교회 후배가 애 셋을 끼우며 새소식반을 운영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고 아이들도 성경이야기 듣길 좋아하기에 토요일마다 간식봉사도 가끔 하고 주변 아이 친구들에게 홍보도 하며 큰 도움은 못되지만 마음으로 같이 하였습니다.
    대학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생활을 시작하여 CCC훈련을 받으며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믿지 않는 양가가정이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교회로 다 인도되는 것을 보고 나름대로 열심을 품고 신앙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영리 전도는 늘 영접까지는 좋은데 그 이후 초록색장에 해당되는 성장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아이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성경이야기는 그냥 재밌는 옛날이야기로 그저 끝나버리기에 중요한 뭔가가 늘 빠졌다는 느낌을 늘 받았습니다.
    그러다 TCE교사대학이 있다는 말을 듣고 글없는책, 공과 이런 것을 외고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하나님 복음 전하는 걸 배워야지 하며 신나서 오게 되었습니다.
    도 올해부터 유년부 새가족 담당교사로 섬기게 된 것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성격상 아니면 아니더라도 하면 확실하게 해야 되고 사영리전도도 나름대로 좀 했고 교회에서 제자 훈련도 좀 받았고 대학원공부도 잘 해왔기에 사실 TCE1단계 교사대학을 좀 만만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성경이야기 속에 구원의 메시지가 있고 찬양에도 성구암송에도 하나하나 피 묻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절절히 배어나오는 것을 보며 놀랍고 바로 이것이구나. 하나님이 성경을 이야기로 만드셔서 우리에게 주신 것처럼 이야기로 된 성경을, 찬양을, 성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교회에 나오는데 그치지 않고 핵심인 예수그리스도의 보혈 복음을 들려주고 인도하는 것이 너무나 옳은 일이라고 바로 이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TCE교육동안 몸도 아프고 암기도 너무 어렵고 정말 둘째 주 수요일 날은 집에서 생각하기를 내일 과연 내가 교육받으려 갈 수 있겠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고등교육 받고 십여 년 넘게 학교서 아이들을 가르친 교사인데 나름대로 전도도 하고 훈련도 받았는데 이런 내가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정말 준비되지 못했구나 회개도 하고 낮아진 마음으로 중보기기도 부탁하며 울며울며 마지막 날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인도하신 하나님과 대표님, 간사님, 팀장님, 너무 감사드리고 배운 데로 살고 합니다. 일대일로 테스트해주시고 겨우겨우 따라오는 저를 많이 격려해주신 최선경 조장님 고맙습니다.
    시작해야 하는 새소식반 아직도 부담스럽고 두렵지만 기도로 준비하며 사람 낚는 어부로 쓰시고자 하는 주님 손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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