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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 여름 3일클럽 간증문 이향희 전도사 (서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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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DCEF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961회   작성일Date 09-09-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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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희 전도사 (서부교회)

    3일클럽 훈련을 받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유치원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전도를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살았다.
    그리고 전도를 하고 싶어도 상대방이 물어오는 질문들에 대답하지 못하는 그 답답함 때문에 더 전도에 대한 마음이 수그러들었고, 내가 좀 더 배우기 익혀서 전도를 하리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2009년 1월부터 사역을 시작하면서 리더 자리에 있는 내가 이런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면 함께 부서를 이끌어갈 교사들 역시 나의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구나 생각을 하니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근데 신기한 건 우리 부서에 2분의 집사님께서 새소식반을 운영하면서 사명자의 모습으로 섬기는 것을 보면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 이걸 함께 해 나간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욕심을 내어 3일클럽 훈련을 받겠다고 말하면서 이 훈련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훈련들은 강의 위주라면 이 훈련은 현장에서 직접해야하는 훈련이기에 도망 갈수도 없고 부딪혀 이겨내든 아니면 깨어지든 두 가지 밖에 없었다.

    첫째날 새소식반을 할 때 나의 준비부족을 보면서 먼저 하나님께 죄송했고 조장님과 조원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했다. 둘째 날 3일클럽을 할 때 찬양에 무능한 저의 자신을 다시 한 번 보면서 무너졌지만, 한 아이와 함께 글없는책을 할 때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내 마음 저 아래에서 기쁨이 감사가 느껴져서 신가하며 행복했다.
    아~ 나도 더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 감사한건 나의 교만했던 모습을 보면서 이 교만을 조금이라도 깨뜨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현장 체험을 하면 할수록 익은 곡식처럼 고개를 숙이면서 겸손해 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전도협회를 2009년 인터넷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생기며 나보다 많이 어린 선생님들이 와서 훈련받는 모습이 너무 귀하며 또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노력하는 모습들 참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대표님과 여러 간사님과 조장님들의 섬김의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하고 4박5일 시간이 너무 빠듯한거 같아요.
    기간을 좀 더 늘리는 것도 좋을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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