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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기특집 <추수감사주일 인형극 - 욥의 감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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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DCEF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184회   작성일Date 09-10-07 15:56

    본문

    추수감사주일 인형극
    욥의 감사
    ■ 목적 :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했던 욥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감사하게 한다.
    ■ 연출노트
    인형극은 관중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인형극을 할 때에 어린이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좋다.
    가령, 사탄이 욥을 미쳤다고 했던 대사에서 어린이들에게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도 욥이 미쳤다고 생각되나요? 라는 질문을 던짐으로 어린이들이 이에 방응하게 한다. 또는 중간에 ”욥은 미쳤어! 하나님이 어디 있다고 끝까지 감사야? 어린이 여러분 속지 마세요. 하나님은 없어요. 그렇죠? 라고 물으면, 어린이들이 “있다”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사탄은 더 큰 소리로 “하나님은 없다”라고 소리치면 어린이들도 더 큰 소리로 반응하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어린이들이 더욱 흥미를 가지는 인형극이 될 것이다.


    --------------------------- 제1막 -------------------------------
    (막이 열리면 불이 활활 타오르는 지옥의 배경 그립 앞에 사탄이 서 있다.)
    사탄 : 아휴, 내가 미쳐! 저, 꼴 보기 싫은 욥을 어떻게 해 치우지?
    (안절부절못하며 왔다 갔다 할 때 부하가 등장한다.)

    부하 : 주인님! 왜 그리 불안해 하십니까요?

    사탄 : 으음 저…저, 욥이란 놈을 좀 보거라! 난, 저 놈만 생각하면 잠이 안 와, 잠이!

    부하 : 예, 저도 저 욥이란 놈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니까요 어쩌면, 저렇게 감사를 잘 하고 하나님을 잘 믿는지---

    사탄 : 내가 저 놈을 없애지 않는 한 잠을 못 잘 것 같아!

    부하 : 주인님! 저에게 저 놈을 없앨 방법이 있습니다요!

    사탄 : 뭐라고? 그게 정말이냐?

    부하 : 예, 주인님! 저 욥이란 놈은 자나 깨나, 하나님께 감사!, 오직 감사 밖에 모릅니다요!

    사탄 : 아휴, 또 열 받네!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열 받는 거 아니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어서 말해 봐!

    부하 : 예, 저 욥이 감사라는 말을 잊어버리도록 하면 되지요!

    사탄 : 어,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인데… (혼자말로) 감사를 못하게 한다.
            (잠시 후 화를 내며 부하의 뒤통수를 때린다.) 야 임마! 그런 말은 나도 한다.
            누가 그걸 모르냐? 감사라는 단어를 잊게 할 수 없으니까 탈이지.
    부하 : 주인님, 제가 400년 동안 연구하나 결과 사람들에게 있는 큰 약점을 발견했습니다요!

    사탄 : 약점이라고?

    부하 : 예, 제가 알아 낸 바로는 아무리 감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일단 불평이라는 말을 배우게 되면 감사를 잃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요!

    사탄 : 응 그래, 그게 정말이냐?

    부하 : 예 그렀습니다요. 서로 살아하던 사람들도 미움이란 단어를 배우게 되면 언제 사랑했느냐는 식으로 서로 미워하지요. 전에는 교회 잘 다니던 아이들을 놀이 공원으로 유인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교회 가는 것을 잊고서 주일날마다 놀러만 다니지 않았습니까요.

    사탄 : 그래그래, 바로 그거야! 이제 됐어! 지금부터 저 욥이란 놈을 괴롭혀서 ‘불평’ 이란 단어를 배우게 하는 거야! 이제, 저 욥이란 놈은 내 손 안에 있어! 우하하하!
    (사탄이 기뻐하고 있을 때 불이 꺼지며 막이 내린다.)


    -------------------------- 제2막 ------------------------------------
    (막이 열리면 큰 저택의 무대 배경과 함께 욥이 기도를 하고 있다.)
    욥 :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의 가족을 축복하시고,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이때 사탄등장)

    사탄 : 뭐 감사라고? 이제부턴 달라질걸? 넌 이제 끝장이야! 끝장이라구!

     (사탄이 퇴장하고 급히 하인1이 들어온다.)
    하인1 : 주인님, 주인님, 큰일 났습니다. 스바 사람들이 와서 소들을 빼앗고 종들을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욥 : 뭐, 뭐라고? 어찌 그런 일이....

    (이때 하인2가 급히 등장하며 소리친다.)
    하인2 : 주인님, 주인님, 큰일 났습니다. 큰 불이 나서 양들과 종들이 다 죽었습니다.

    욥 : 뭐라고? 양들과 종들이....?

    (이때 사탄이 우쭐대며 등장한다.)
    사탄 : 우하하하! 이제 됐어! 이 정도면 저 욥이란 자도 하나님을 원망하겠지! 우하하하! 난, 이제부터 사람들에게서 “감사”라는 말을 몽땅 빼앗을 거야! 우하하하!
    (사탄 기뻐하며 퇴장할 때 불이 꺼지고 막이 내린다.)


    --------------------------- 제3막 -------------------------------
    욥 : 오, 하나님! 저에게 많은 것들을 주시더니, 이제 그것들을 가져가시는군요! 주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가져가시는 것도 하나님이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욥이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있을 때, 사탄이 부들부들 떨며 등장한다.)
    사탄 : 뭐, 가.. 가...감사라고? 음... (이를 갈며) 아주 지독한 놈이군! 좋아, 이래도 감사가 나오나 보자!

    (사탄이 씩씩거리며 퇴장한 후, 잠시 침묵 뒤에 하인3이 기도하고 있는 욥에게 급히 등장한다.)
    하인3 : 주인님, 주인님, 큰.... 큰 일 났습니다.

    욥 : 왜 그러느냐?

    하인3: 주인님! 큰 바람이 불어서 집이 무너졌습니다.

    욥 : 뭐라고? 그럼,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느냐?

    하인3: 그만, 모두 죽었습니다.

    욥 : 뭐라구?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이…오 하나님!

    (욥이 엎드려 흐느껴 울 때 사탄이 기뻐하며 등장한다.)
    사탄 : 그래그래, 바로 그거야! 어서 실컷 울어라! 그리고, 하나님을 맘껏 원망하라구! 우하하하!

    (사탄이 콧노래를 부르며 퇴장하고, 욥이 흐느끼다가 일어서서 하늘을 바라본다.)
    욥 :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기쁘게 살 것을 믿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때 사탄 놀라서 뛰어 들어 온다.)
    사탄 : 뭐, 뭐라구? 감사? 쟤, 완전히 미친 애 아냐? 어떻게 자기 자식들이 다 죽었는데도 감사가 나와? 이거, 정말 미치겠군! 그렇다면, 이제 최후의 방법을 쓸 차례로군!

    (사탄이 주문을 외우며 퇴장한다. 잠시 후 욥이 괴로운 듯 몸을 뒤튼다.)
    욥 : 으윽.....(괴로운 듯 온 몸을 뒤틀며 고통을 참느라 괴로워한다.) 오, 하나님! 차라리 저를 데려 가 주십시오. 너무 괴롭습니다. 혹혹

    (이 때 사탄이 등장한다.)
    사탄 : 우하하하! 욥! 너 지금 몹시 괴롭겠지? 이 정도라면 너도 못 견딜걸! 어서 하나님을 불평해라! 그럼, 모든 것이 끝나는 거야! 넌, 널 지옥으로 끌고 가는 거지! 우하하하! 어디, 친구들과 부인을 시켜서 더욱 괴롭게 해 볼까?

    (사탄이 퇴장한 후, 욥이 몹시 괴로운 듯이 흐느끼고 있을 때 부부인이 등장한다.)
    부인 : 어휴, 내가 미쳐! 여보, 차라리 하나님이나 실컷 원망하고 확, 죽어 버려요!

    욥 : 여보, 그런 소리 말아요! 내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뿐이오!
    (욥이 기왓장으로 몸을 긁으며 몹시 괴로워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도 주신다는 것을 나는 믿소! 그러니, 절대로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감사만…

    부인 : 듣기 싫어요!, 이제 보니 당신은 완전히 미쳤군요! 난 당신 같은 사람이랑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아요! 전 친정으로 가겠어요!

    (부인이 퇴장한 후 욥은 더욱 괴로운 듯이 몸을 기왓장으로 박박 긁는다.)
    욥 : 오, 하나님! 제 고통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셨는지를 압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밖에는 감사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더욱 감사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사탄이 뛰쳐나온다.)
    사탄 : 아휴,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겠군! 악 네가 정말 사람이냐? 내가졌다, 졌어!
    난 도저히 감사 밖에 모르는 너를 이길 수 없어! 할 수 없지. 어디(손가락으로 관중들을 가르치며) 저기 있는 얘들한테나 가야겠군! 쟤들은 아마도, 쉽게 “감사’라는 말을 잊고 불명만 하게 될 걸! 얘들아! 내가 간다 기다리거라! 우하하하!

    (사탄이 퇴장한 후 해설자 등장)
    해설 : 사탄이 아무리 욥을 괴롭혔어도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했던 욥은 감사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사탄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는 욥 앞에 나타날 수가 없었습니다. 절대로 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끝까지 감사했던 욥의 믿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전보다 더 큰 축복을 욥에게 내리셨습니다. 이처럼, 사단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꼼짝을 못하지요.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날마다 감사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에게도 기분 나쁜 일이나 어려움이 닥칠 때에는 사탄이 시험하는 것임을 알고 욥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세요. 성령님이 여러분을 도와 주세요.
    우리 다같이 “주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함이 좋습니다.” (구원찬송 21장, 또는 감사에 관한 찬양들)를 찬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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