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대구지회
로그인 회원가입
  • 교육자료
  • 교육칼럼
  • 교육자료

    교육칼럼

    절기특집 <소규모 교회에서의 여름성경학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DCEF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422회   작성일Date 09-07-14 15:13

    본문

    소규모 교회에서의 여름성경학교
    1. 소규모 교회소규모 교회는 기존 교회에 비해 많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여름성경학교를 움직여 가야할 교사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존 교사들 가운데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황금 같은 휴가를 낼만큼 신앙이 성숙된 교사들이 많지 않고,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휴가를 낸다 해도 1-2일이 고작인 경우도 있다. 교사 숫자가 평상시도 충분치 못한 교회학교인데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해야 할 지도자로서는 너무나 난감하다. 또 교사가 아닌 성도들을 여름성경학교를 기해 보조교사로 초청할 수 있으나 보조교사를 위한 자원이 부족한 교회도 있다. 교사가 많지 않을지라도 생명을 바칠 것 같은 열심히 충성한다면 가능한 일이나, 각 교회마다 열심히 있는 교사가 적다.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해야 할 장소는 어떠한가? 한 개의 예배 실을 가진 교회들이 많은데 이곳에서 유치부와 유, 초등부가 함께 예배를 드리며 활동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장소가 되지 않으면 어린이들과 함께 다른 좋은 장소로 떠나 캠프를 한다면 더 좋겠지만 재정적인 부분이 뒷받침 하지 못한다. 소규모 교회가 가진 환경적인 열악함은 너무나 많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이것을 넘어 충분히 성공적인 여름성경학교 운영이 가능하다.

    2. 성공적인 여름성경학교
    먼저 생각해 볼 것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무엇을 바라고 있으며, 무엇이 달성되어야만 성공한 여름성경학교라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어떤 경우 1년 예산의 60-70%를 투자해서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하여 평소보다 2배의 어린이가 모였지만 3일 간의 여름성경학교가 마치면 교회에 남는 어린이가 몇 명되지 않는다면 이것을 성공한 성경학교라 말할 수 있겠는가? 많은 교회들이 이런 현상을 경험한다. 최근에는 여름성경학교에도 어린이들이 평상시보다 더 적게 모이는 경우도 있다. 무엇을 위해 여름성경학교를 개회하는지 먼저 이론들을 정립하라.
      첫째, 여름성경학교를 먼저 전도의 기회로 삼도록 하라. 어린이들을 많이 모으는 것. 그 자체로 만족한다면 그것을 전도가 아니다. 어린이들에게 참 복음을 소개해 주고 그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전도이다. 소규모 교회에서 오전에는 여름성경학교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전도나 3일클럽 전도를 시행한다면 아주 효과적인 전도의 기간이 될 수 있다. 3일클럽 전도는 복음 시청각 자료를 가지고 3일간, 야외나 성동의 가정, 학원, 놀이터 등에서 어린이들을 모아 복음을 제시하고 어린이들을 1대1로 구원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둘째는 교사들을 훈련할 기회로 생각하라. 소규모 교회는 훈련이 부족하고 경험이 부족한 교사가 많다. 이런 교사들에게 여름성경학교는 훈련할 좋은 기회가 된다. 교단이나 어린이전도협회의 강습회에 보내어서 다른 교회 교사들의 열성적인 모습과 강의들을 통해 도전받고 새롭게 다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할 수 없는 교사라 할지라도 강습회에 참석케 하도록 해주는 것이 후반기 교회학교를 위해 유익하다. 잘 훈련된 교사를 만드는 것이 10명의 새 어린이가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셋째는 교회학교의 체계를 잡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소규모 교회는 지도자가 자주 바뀌고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교사가 많지 않기에 늘 새롭게 직하는 것과 같이 체계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기가 일쑤다. 그렇게 된다면 몇 년이 지나도  행정적인 체계는 늘 제자리가 되고 만다. 소규모 교회라 하더라도 체계가 서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이런 체계를 세우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라.

    3. 일정조정
    소규모 교회의 여러 가지 제약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자. 적은 교사, 부족한 장소를 메울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무엇인가?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일정은 짧게, 그러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간이 충분히 확보 된다면 대안이 될 수 있다.
      1) 짧은 일정
     보통의 경우 2박3일 정도의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된다. 이것을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바꾸어 보자. 집중적으로 2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교사가 없이 3일간 여름성경학교를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부족한 교육시간은 새벽과 밤 등을 활용하고, 어린이들에게 점심을 주고 오후 시간을 전부 활용할 수도 있다.
      2) 주일을 낀 일정
     토요일과 주일을 포함한 3일간의 성경학교는 토요일, 주일, 월요일이면 성경학교가 마치게 된다. 교사들은 월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도 가능하다. 지금도 많은 교회에서 활용하지만 규모가 큰 교회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3) 캠프
     어린이들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캠프보다 더 효과적인 여름사역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집을 떠나 한 곳에 집중할 수 있고, 또 지도자가 원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꼭 권하고 싶다. 그러나 재정적인 부분에서 여름성경학교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이것도 일정을 1박 2일로 조정할 수 있다. 대신 가까운 거리에 장소를 마련하고, 출발을 일찍 하고 돌아올 때, 늦게 돌아옴으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4) 캠프 식 성경학교
     캠프 식 성경학교는 캠프의 효과를 누리면서 재정 지출을 줄이고 사고 예방을 위해 교회에서 숙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정적인 부분이 약하다면 오후 시간을 마치고 돌아갈 때 저녁 식사를 하고 침구를 가지고 교회에 오도록 할 수 있다. 또 2일간의 숙식이 불가능하다면 하루 저녁만 숙박하게 할 수 있다.

    4. 프로그램
     1) 한 가지 메시지가 분명히 적용될 수 있도록 해주라.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들이 흥미에 초점이 맞추어진 프로그램이 있다. 성경학교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교육에 맞추어야 한다. 먼저 주제와 프로그램이 연관되도록 하여야 한다. 효과적인 교육은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 교육하는 것이다.
     2) 설교와 공과를 하나로 만들라.
     설교자가 공과내용을 가지고 성교를 하고 분반공부에서는 어린이용 공과를 함께 풀고 적용해 주는 방법을 사용하라. 이렇게 할 경우, 각 반 혹은 킴의 교사들은 부담이 줄고 학습의 효과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또 각 반별로 공과를 구입하지 않고 어린이용 공과만 구입하여 사용한다면 재정적인 측면도 도움이 된다.
     3) 체험하고 은혜 받도록 해주라
     여름성경학교는 특별한 기회이다. 평소 교회학교에서 할 수 없는 특색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여름성경학교나 캠프를 통해 일생이 바뀌게 되는 경우도 있다. 더운 여름에 자리에 앉혀놓고 주입식 성경공부나 설교만 반복한다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효과는 극히 적다. 어린이들은 은혜 받을 수 있다. 진심으로 찬양할 수 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은혜 받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라.

    5. 팀으로 조직하고 운영하라
     1) 팀별 조직
     평상시 교회에서 운영하는 것처럼 반별로 운영하는 것은 교사가 모두 참석하는 것이 불가능 하고, 또 보조교사를 임명할 수 있는 교사들이 많지 않은 경우 난감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반별 운영보다는 팀별로 운영을 한다며 효과적이다.
    팀별 운영은 유치부와 유초등부를 나누고 유초등부 안에서는 전원 학생들을 학년과 남녀를 섞어서 반을 조직한다. (유치부와 유초등부가 분리가 불가능하다면 유치부와 유초등부를 섞어서 해도 된다.) 학년이 섞이게 되면 저학년의 어린이들이 고학년을 따라 열심히 성경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 3-5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교회 의자 줄 수대로, 혹은 의자 줄 수의 두 배로) 팀에 1명의 교사를 배치한다. 그리고 팀 가운데 고학년의 어린이를 팀장으로 뽑아 그 어린이로 하여금 아이들을 통제하게 한다.

     2) 팀별 단합 및 전도
     성경학교가  시작하기 전(3-4주 전부터)에 -오후 예배나 공과공부 후-미리 팀을 나누어 팀 이름, 구호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팀별 단합게임을 한다. 여름성경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팀으로 운영하기에 팀의 숫자가 만아야 됨을 광고하고 팀원이 늘 때마다 점수를 주고 팀을 격려해 준다. 또 팀별로 1-2주 전에 여름성경학교 초대장을 가지고 전도를 한다. 팀별로 전도하고 점수를 준다. 이런 분위기를 여름성경학교 기간 동안 계속 가지도록 해준다.
     3) 점수 제도를 도입하라.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팀이 잘할 때마다 점수를 준다. 이 점수는 팀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기에 편파적이 되는 않는 범위에서 지도자의 재량껏 준다.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팀이 점수를 받을 때마다 재미있어 하고, 또 자신들에게 주어진 과제나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한다. 재미와 어린이들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매일 점수를 발표하고 그래프를 그려서 벽에 표시한다.
     시상은 여름성경학교가 마친 후 최고의 점수를 받은 팀만 작은 선물을 하나씩 준다. 어린이들은 개근상을 받거나, 모든 사람들에게 다 주는 상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교회에 나오지 않거나 하지는 않는다. 또 매일 최고 모범적인 어린이들을 시상한다. 남자 어린이 1명, 여자 어린이 1명 등. 상을 주면 어린이들은 자신들도 이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팀을 위해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6. 성경학교의 성공과 어린이들의 변화는 하나님이 주신다
     2주-1개월 전에 전 교인들의 관심을 위하여 릴레이 기도 표를 짜고 기도제목(날씨, 인원, 교사, 재정, 구체적인 필요)을 넣어서 온 교회가 기도하게 해 주라. 기도한다면 반드시 여름성경학교는 성공한다. 먼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도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라. 1-2주 동안 전 교인들의 인원을 따라 100명 이상의 교인들이 있는 교회에서는 1시간을 15분에서 30분 단위로 하루를 끊이지 않고 기도하고, 100명 이하가 되는 교회에서는 하루에 몇 시간 정도를 집중적으로 계속 기도하도록 6시간이나 12시간의 시간을 나누어 기도하도록 하면 좋겠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요, 성도들이 기도할 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그리스도인의 무기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